㈜KCS(Korea Clean Change Service)는
불안정한 지위로 한국에 사는 고려인 동포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기업입니다.
고려인들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그리고 이곳 대한민국에서도 이방인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려인들의 직업능력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업수익을 통한 고려인 자녀들의 학습지원이 KCS의 미션입니다.
KCS는 2019년 12월, 고려인 1명과 쇠꼬챙이 하나 들고 필터백 교체 서비스를 하며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자본과 기술로 부침을 겪어냈지만, 길을 계속 찾으며 버텨냈습니다.
그렇게 흘린 검은 땀이 밑천이 되어 현재는 더 많은 고려인과 함께 필터 생산공장까지 열게 됐습니다.
뛰어난 기술능력과 빠른 손놀림, 육체적인 힘을 가진 고려인들은
현재 주 3일은 필터 교체‧점검 서비스를 하고, 남은 2일은 공장에서 필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KCS의 꿈은 고려인들과 취약계층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가진 KCS는
대기 중 각종 오염 물질을 포집하는 뛰어난 품질의 에어필터(프리‧미디움‧해파 필터)를 생산하고 설치합니다.
또, 필터 교체와 점검‧보수, 냉‧난방기 청소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산업현장과 다중생활공간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려인들의 역사와 상황
고려인 동포들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한인들을 말한다.
당시 연해주는 독립운동의 전초기지로 한인들은 이곳에서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1937년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 되는 수난을 겪게 됐고, 이후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
현재 안산시에는 고려인 약 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민족 동포지만 고려인들의 국적상 지위는 외국인에 가까워 방문취업 비자나 동포 비자로 체류해 저임금 노동으로 불안정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춰 정부 부처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 기업으로,
장차 일부 요건을 보완해 사회적기업 인증이 가능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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